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사자전쟁 iPAD 로 드디어 출시.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사자전쟁, PSP 판이 드디어 iPAD로 출시되었습니다. iPHONE 용으론 이미 출시되었는데, 유니버셜 앱이 아닌지라 참고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가격은 무시무시 하지만요. 일본 제작사들은 왜 이리 비싸게 팔아먹는건지... 참고로 멀티 언어가 아니기 때문에 일본어와 영어중에 선택해서 구입하셔야 합니다. 전 일본어 쪽을 원했기에, 일본 앱스토어에서 구매했네요. 미국이나 한국으로 구입시에는 영어로 표기됩니다.

옵션화면인데, 별거 없습니다. 음악과 효과음의 크기 정도와 선택문의 위치 정도겠네요.

미려한 그림체의 오프닝과 함께 시작됩니다. 물론 스킵도 가능합니다. 말대신 타고 다니는 쵸코보가 늠름하네요. 악역의 딜리터가 주인공 람자보다 먼저 등장하는군요.

폰트는 iPAD에 맞게 개량되었다고 봐줄 정도는 아니네요. 2배 확대에 그냥 샤픈 효과 준 느낌이랄까요? 게임하는데 크게 거슬리진 않지만, iPAD 용이라는 말이 무색합니다. 보정을 조금 주었겠지만, 가독성이 PSP때나 PS1때랑 크게 다르진 않은거 같습니다. 

전투 속도는 무척이나 쾌적합니다. 람자만 조작 가능하고, 나머지 캐릭터들은 오토모드로 공격에 들어가는데, 순식간에 지나가네요. 이점은 아주 맘에드네요. 화면도 손가락 터치로 확대나 축소가 가능하고, 보는 시점도 동서남북 4방향으로 볼수 있습니다. 전투시에는 불가능하고 캐릭터 조작시 시점 변경이 가능하더군요.

아, 그런데 캐릭터 레벨업시 행동이 참 귀엽네요. 좋다고 폴짝폴짝 뛰는게 참.

그렇게 전투가 무사히 끝나지만, 왕녀 오벨리아는 괴한에게 잡혀갑니다. 주인공 람자는 그 괴한이 딜리터임을 알게 되고 이벤트가 끝납니다.

공략집으로 수십번은 스토리를 본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공략집도 있겠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네요. 앞으로 향후 업데이트도 예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유닛 캐릭터 그래픽의 고해상도화
-전투 씬의 빨리 감기 기능의 추가
-이벤트 씬의 스킵 기능, 빨리 감기 기능의 추가

어쩐지 캐릭터 그래픽은 그다지 바뀐게 없다고 느꼈는데, 급하게 부랴부랴 낸거 같네요. 전투씬은 지금도 충분히 쾌적한데 말이죠.

한국 : http://itunes.apple.com/kr/app/final-fantasy-tactics-war/id500098096?mt=8

미국 : http://itunes.apple.com/us/app/final-fantasy-tactics-war/id500098096?mt=8

일본 : http://itunes.apple.com/jp/app/final-fantasy-tactics-shi/id503823298?mt=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