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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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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겨울왕국 감상기 - 사람들 평대로 확실히 충분한 재미를 주는 영화였습니다. 말많은 겨울왕국을 드디어 보고 왔습니다. 동생과 친구의 말에 3D나 4D보다는 2D도 괜찮다고 해서 잘 보고 왔네요. 2D를 보면서도 대충 어디에 3D가 쓰였을지 알겠더라구요. 스토리나 내용에 관해서는 여타 다른 블로그나 웹에 올라와 있으니 따로 적진 않겠습니다. 시작전에 월트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를 보면서 시대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서 조금 짠하더군요. 정말 제가 학생때만 해도 서양쪽 애니 하면 디즈니밖에 몰랐었는데 말이죠. 겨울왕국 하면 노래를 확실히 빼먹을 수 없겠죠?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의 노래인지 대사인지 분간이 안가는 말투가 좋았습니다. 이런게 바로 뮤지컬식 연기라는걸까요. 여하튼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몰입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말하는 LET it go. 영상미와 ..
캡틴하록 극장판 - 추억의 영화답게, 팬분들이라면 즐겁게 감상할만한 영화입니다. 주말아침 조조로 캡틴하록을 보고 왔습니다. 더빙판과 자막판중에 고민하다가 자막판을 보고 왔네요. 더빙은 못알아듣는 대사들이 많다고 해서요.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극장에 내리기전에 잘 보고 왔습니다. 어설픈 3D나 CG로 말이 많던데, 전 이정도면 서양쪽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마츠모토 레이지 작가님의 세계관 작품으로는 은하철도 999를 본게 전부지만, 하록에 대해서도 약간이나마 알고 있었죠. 그래서 처음에 소개될때 하록의 죄수번호가 나올때는 속으로 납득했습니다. 아마 죄수 번호가 SS999 이던가 그랬는데, 이거 은하철도 999를 의식한거겠죠? 성우들의 멋진 연기도 영화에 몰입하게 해주었는데, 한국 성우들의 연기력은 어떨런지 궁금하네요. 한국에서도 블루레이 발매안해줄려나요? 참..
신세계 블루레이 - 어서 빨리 후속편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구입했네요.  신세계 블루레이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구입한지는 상당히 오래되었는데, 겨우 영화를 본지가 얼마 안되었네요. 배우및 감독 싸인이 랜덤이라는데, 전 꽝이었네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청소년 관람불가 딱지는 딱히 신경 쓰이지는 않지만, 떡하니 박혀있는게 왠지 이뻐보이진 않아요. 3인방 주인공의 모습을 표지로 내세운건 좋네요. 실제로 신세계는 극장에서 보지 못하고 IPTV로만 보았습니다. 그때 너무 재미있어서 이번에 블루레이로 구입하게 됬네요.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의 끝을 놓칠 수 없는 영화였습니다. 경찰의 작전하에 숨어있는 끄나풀 이자성(이정재)이 자신의 정체가 드러날까 전전긍긍하면서도 그를 둘러싼 환경이 절대 벗어날 수 없게 만드는데.. 정청(황정민) 연기도 정말 멋지더군요. 순박한 이미지를 그동..
BLOOD-C, CLAMP 와 BLOOD 라는 작품의 만남 이미지 출처 - BLOOD-C 홈페이지 갤러리 2013년에 와서는 꽤나 지난 작품을 이제서야 봤습니다. 일단은 TV판만요. 사실 BLOOD-C 라는 제목을 봤을때 블러드 라스트 뱀파이어를 당연히 연관되어 있다는건 알았지요. 사실 이 블러드 라는 작품은 극장판 애니와 실사 영화화된 전지현이 주연으로 나온 영화를 본게 다입니다. 물론 PS2로 게임으로도 나왔고, 그외에 또다른 블러드 + 라는 작품이 있다는것도 얼핏 알고 있었지만요. 사실 작품 후반에 충격적인 장면이 난자하다고 해서 봤습니다. 근데 이거 초반이 완전 지루하더군요. 2화까지만 보고 때려치울까 진지하게 고민할정도로요. 블러드 라스트 뱀파이어에서 주인공 이름과 약간의 설정만 따온 외전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프닝은 꽤 잘만들어졌는데, 액션씬과 ..
아이언맨 3 블루레이 - 새로운 슈트들을 보는것만으로 대만족이었네요. 아이언맨3 블루레이 입니다. 한정판도 아닌 단순한 2D 블루레이지만, 그래도 11번가 특별 할인가에 엄청 싸게 구입할 수 있었네요. 거의 반가격에 거저나 다름없는 신품을 예약 구매할 수 있었죠. 플레이 메뉴 화면입니다. 첫 실행시 자막 언어를 물어보죠. 역시 당연히 한국어를 선택하고 영화를 보았죠. 새로운 슈트, 마크 42입니다. 토니 스타크의 손짓 한번으로 자동으로 장착되는 신기한 슈트죠. 초반에는 장착하느라 고생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영화관에서 시작부터 웃음이 터져나온던게 기억나네요. 페퍼 포츠가 위기에 빠질때 마크 42 를 장착시키는 모습. 블루레이에서는 영화관에서 봤을때보다 감동이 덜하는군요. 폭발의 중심에서 철커 철컥 슈트가 채워지는 모습은 꽤 멋졌었는데 말이죠. 만다린의 엄청난 포스^^; 이야..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의 최신작 <언어의 정원> 보고 왔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의 최신작인 입니다. 이번에는 짧은 애니메이션 영화를 선보이셨는데, 저번 작품인 가 저연령층 아이들에게 맞춘듯한 작품이었다면, 이번에는 다시 성인들의 감정을 흔들어 놓을만한 영화로 돌아왔습니다.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 소개되기도 했었고, 이미 일본에서 블루레이 발매나, 아이튠즈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지요. 하지만 속속들이 들리는 영화에 대한 네타를 뒤로 하고 드디어 정식 개봉까지 기다린 보람이 있었네요. 특별하게 구로 CGV 에서 포토티켓을 만들수 있다고 하여 예매하면서 만들어본 저만의 티켓이네요. 무료라서 부담도 없었고 말이죠. 영화를 시작하면서 본 느낌은 정말 실사같이 느껴지는 내리는 비의 작화입니다. 비가 쏟아지면서 퍼지는 물결도 정말 놀라웠죠. 예전의 작품에서 하늘과 빛에 놀..
명탐정 코난 : 수평선상의 음모, - 17기 최신 극장판이 아닌, 9기 극장판입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오늘 조조로 영화관에서 명탐정 코난 극장판을 보고 왔습니다. 자막은 없고, 더빙판 밖에 상영을 안해주더군요. 늦을까봐 부랴부랴 갔는데, 역시 방학이라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네요. 참고로 가산하이힐 롯데시네마에서는 팜플렛이 없었습니다. 당.연.히 최신작인줄 알고 봤는데, 코난의 숨바꼭질때부터 뭔가 위화감이 느껴지더니... 거의 마지막에 유명한(모리 코고로) 탐정과 범인의 싸움에서 최신작품이 아닌걸 깨달았더랬죠 ㅜ.ㅜ 일단 최신작품이 배에 관련된 이야기만 알고 갔던건데, 제대로 부제를 알아보지 못하고 간게 실수였네요. 이미 파일로 돌아다닌지 오래되었긴 하지만 역시 영화관에서 보는게 컴퓨터로 보는것보다는 확실히 볼만했지만요. 특히 한국성우들의 더빙이 위화감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래서..
설국열차 - 광고한 만큼 참신함과 재미는 갖춘 영화였습니다. 용산 롯데시네마 기념 할인으로 3천원에 설국열차를 보고 왔습니다. 요즘 광고나 여기저기 사이트에서도 이야기가 나와서 보고 왔는데요. 확실히 처음 도입부터 왜 설국열차가 만들어지게 되었는지와, 광고에서 보던것처럼 꼬리층에서의 반란이 멋들어지게 몰입하게 되더군요. 특히 송강호와 고아라의 만남편은 역시 한국인이 아니면 웃을수 없는 장면이겠죠. 한국 특유의 찰진 욕(?)은 정서상 우리만 느낄 수 있겠죠. 번역기 때문에 살짝 웃을수도 있었죠. 시간 제약인지, 열차안에 인류의 모든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 의외로 많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 인류가 천명도 채 안된다는건지? 다양한 열차 공간을 기대했었는데, 조금 과한 기대였나 봅니다. 그렇다고 공간이 단순하게 적다는건 아니지만요. 그외 도끼로 싸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