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상

(174)
액셀월드 9권, 7천년의 기도 - 재앙의 갑옷편, 드디어 완전히 종결. 다시 한번 크롬 디재스터화 되는 하루유키인데요. 애쉬 롤러가 고통을 받는 모습을 보고, 그를 괴롭히던 아바타들을 하나하나 무참히 깨부숩니다. 이미 하루유키에겐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가운데, ISS 키트만을 목표로 돌격합니다. 하지만 그런 하루유키를 막는 녹왕. 그와의 대결뒤에 잠시간 의식을 되찾게됩니다. 현실에서 자신으로 인해 고통받을 네가 네뷸러스 멤버들을 위해 도망가는 하루유키. 그런 하루유키에게 좋다한다고 고백하는 의문의 소녀!? 마지막 흑설공주와 하루유키의 콤비네이션 공격까지. 상당히 많은 사건이 벌어지고 해결된 완결편 다운 9권이었습니다. 액셀월드 1권을 읽었을때처럼 흥미진진했네요. 현실의 시간상으로 얼마 안되는 시간동안 정말 연속해서 놀랄만한 일들이 벌어졌네요. 스피드하고 밀도있는 전개..
금병매, 고전의 성인작품을 만화로 보게 되네요. 알라딘에서 주문해서 구입한 금병매 1,2권입니다. 총판에는 하드커버라 그런지 보이질 않더군요. 그래서 인터넷 서점 알라딘을 이용해서 구입해봤습니다. 하드 커버라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사실 금병매란 중국의 뛰어난 외설 소설로 알고만 있었지, 정작 그 내용은 전혀 몰랐습니다. 이번 기회로 금병매란 작품을 알게 되었는데, 고전 작품이 사람들이 입에 오르내리는건 이유가 있는거군요. 보면서 정말 시간가는줄 몰르고 보게 되었습니다. 외설성은 물론 이 작품에 계속해서 소개되어 나오지만, 그 배경이 상당히 흥미롭더군요. 때는 명나라 시대. 어느 시대나 부정부패가 있기 마련인데요. 그 와중에 주인공 왕세정의 아버지와 여동생이 악덕 정치가 엄세번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복수를 다짐하는 왕세정..
절대가련 칠드런 25권 - 무사히 학예회가 끝나고, 모두가 해피해피 하네요. 절대가련 칠드런 25권입니다. 이번편은 칠드런쪽 효부쪽 할거 없이 학교에서 모두 즐겁게 학예회를 하는군요. 나름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들을 잔뜩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 유리의 정체는 이미 효부에게 완벽히 들통이 나서 직접 제재를 당하지만요. 어떻게 보면 미래가 변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서플먼트서도 사건이 일어나는데, 의외로 이쪽도 다름 시점에서의 못다룬 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와 있어서 재미있어요. 나름 무거운 분위기 보다는 행복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25권이었네요.
풀 포더 씨티 - F.S.S 와 관련되어 있다고 해서 구입해봤는데... 해적판으로 나왔다가 정발은 한첨전에야 됬지만, 이제서야 구입한 풀 포더 씨티입니다. 나가노 마모루 하면 F.S.S 작품이기 잘 아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구입전에 얻은 정보로는 F.S.S 의 소프의 젋은 시절은 그린 작품이라는데. 그런건 전혀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닯은 인물정도? 로그너도 나오긴 하는게, 복제인간중의 하나일려나요? 먼 미래지만, 음악활동은 규제당하는 시대의 이야기 입니다. 정부가 지정해준 대중음악의 범위를 넘어서면 여차없이 죽음이 기다려질 뿐이죠. 예전에는 그래도 처벌이라는 행위가 있었지만, 메트로 폴이라는 로봇을 통해 거의 학살 수준의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을뿐이죠. 어느시대나 젋은이들의 충동은 활활 타오르기 마련이려나요? 정부에 고용되어진 대중가요만을 부르는 밴드가 들고 ..
사신 공주의 재혼 1권 - 역시, 여성향 작품이 맞군요. 키시다 메루 일러스트 만으로 구입했던 사신공주의 재혼입니다. 제목만 듣고 생각했을때는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의 영화가 생각났었죠. 계속해서 재혼하게 되는 이야기는 아닌가 싶었습니다. 귀족이지만 가난한 알리시아가 부유한 재산을 가진 이라는 카슈반에게 재혼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서로 필요에 의해 맺는 결혼일 뿐이었죠. 하지만 특이한 사고방식을 가진 알리시아에 의해 카슈반도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훈훈한 이야기가 될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확실히 알았습니다. 이 작품은 진정한 여성향이었어!! 주변 남성등장 인물들이 나올때만 그러려니 했죠. 여성들의 판타지적 성향을 만족시키려는 줄 알고요. 하지만 이건 오산이었습니다. 마지막에 남자끼리 사랑한다느니 신부가 되겠다는니 난리칠때, 꿈..
모리 카오루 습유집 - 초판한정이라기에 빠르게 질렀는데, 알찬 내용이라 아주 맘에 드네요. 초판한정으로 러프 스케치를 준다는 말에 예약구매로 지른 모리 카오루의 습유집입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 많은 분들이 구입하셨더라구요. 저도 그중 하나에 일조한셈이지요. 단편집 반정도에, 모리 카오루 여사가 그린 광고지와 설정내용에 대해 쓰여져 있습니다. 대부분 일본내에서 광고하셨기에 한국팬들에게는 귀중한 만화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러프 스케치도 상당히 귀중한 그림들이 실려있어 어디를 극찬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짧은 단편들이 다 맘에 들지만, 그중 인상적이었던 헐렁이입니다. 다들 클때를 대비해서 교복을 크게 사는편인데, 너무 크게 사서 문제인 여학생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 반전이 인상적이지만요. 왠지 져 커보이는 교복이 이상하게 눈에 들어와서 재밌게 본거 같아요. 이외에도 멋진 신..
마이씨앗, 범죄와의 전쟁 - 못된사람의 범죄란 이런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82540 영화 만든다고 했을때의 영상들을 봤을때는 최민식씨가 깡패 두목정도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게 웬걸, 최민식씨는 깡패도 아니고 일반인도 아닌 애매한 위치에 있는 인물로 등장한다. 범죄와의 전쟁은 한국 현실의 시대적 배경을 엎고 시작한다. 이미 삼청교육대 시절은 지났지만, 노태우 대통령의 명령 아래 전국 범죄와의 소탕이 시작되었다. 그과정에서 최민식이 잡히면서, 그가 이렇게까지 된 과정이 흘러나온다. 세관 감시쪽 일을 하는 공무원이었지만, 이미 그때부터 눈감아 준다는 명목하에 금품들과 뒷돈을 받고 있었는데, 한바탕 윗선에서 크게 걸려 혼자 된통 뒤집어쓰게 될 위기에 놓이게 된다..
극장판 케이온, 기대가 크면 실망은 더 한 법이라지요. 이미지 출처 - 케이온 애니메이션 공식 홈페이지 http://www.tbs.co.jp/anime/k-on/ 케이온 극장판을 보게 되었습니다. TV판은 하나의 에피소드 식이라 꽤 재밌게 보았는데, 극장용으로 계속 이어가는 에피소드로 만들어서 그런지 영 재미가 없었네요. 너무 기대 이하라 정말 마지막은 자고 싶을정도였습니다. 노래도 몇곡 신곡이 들어가긴 하지만, TV 판만큼의 임펙트는 못 느꼈네요. 그나마 상영이 끝나고 나오는 엔딩곡이 좀 괜찮았습니다. 경음부 일행이 졸업여행으로 런던을 가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것인데, 역시 여행은 본인이 즐겨야 재밌는 법이나 봅니다. 유이 일행들이 여행하는것을 봐도 단순한 외국이구나 싶더군요. 중요 유적지면 뭐 소개라도 해야 되지 않나 싶은데, 그냥 장면 장면으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