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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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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카오루 습유집 - 초판한정이라기에 빠르게 질렀는데, 알찬 내용이라 아주 맘에 드네요. 초판한정으로 러프 스케치를 준다는 말에 예약구매로 지른 모리 카오루의 습유집입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 많은 분들이 구입하셨더라구요. 저도 그중 하나에 일조한셈이지요. 단편집 반정도에, 모리 카오루 여사가 그린 광고지와 설정내용에 대해 쓰여져 있습니다. 대부분 일본내에서 광고하셨기에 한국팬들에게는 귀중한 만화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러프 스케치도 상당히 귀중한 그림들이 실려있어 어디를 극찬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짧은 단편들이 다 맘에 들지만, 그중 인상적이었던 헐렁이입니다. 다들 클때를 대비해서 교복을 크게 사는편인데, 너무 크게 사서 문제인 여학생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 반전이 인상적이지만요. 왠지 져 커보이는 교복이 이상하게 눈에 들어와서 재밌게 본거 같아요. 이외에도 멋진 신..
여름눈 랑데부 1권 - 기이한 세 남녀의 삼각관계 이야기가 색다롭게 그려지고 있네요. 한양툰크에서 30프로 할인으로 바로 가서 구입한 여름눈 랑데부 입니다. 현재 애니플러스에서도 절찬리에 방영중인데요. 세 성인 남녀간의 기묘한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흥미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전자책으로 출판되었다고 하네요. 그런 와중에 한국에도 당당히 삼양출판사를 통해서 정발이 되었네요.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어 기쁠 따름이네요. 이야기의 중심축인 성인 세 남녀 입니다. 주인공인 하즈키가 자신보다 훨씬 연상인 로카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 고백을 하지만, 그를 방해하는 유령 아츠시에 의해 뜻대로 되지 않고 있죠. 무뚝뚝한 하즈키다 보니 애정공세가 더디긴 하지만 점차 로카도 넘어오려고 하는데요^^; 남편인 아츠시의 방해가 만만치 않죠. 다소 특이한 소재의 사랑 이야기다 보니 흥미가 생..
리버스 5,6권 - 극명하게 드러나는 실력차와 가치관의 대립 이미 아트림미디어 사이트에선 연재가 끝나고 리버스 2부격인 프로젝트 사이를 소개중인데, 후반부분의 단행본 5,6권이 오늘 도착했네요. 예약주문해놨는데, 그게 오늘인줄은 전혀 몰랐네요. 아침에 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맘에 드는 5권의 니카이도 란의 표지네요. 리버스란 작품의 강렬한 주제를 한눈에 알수 있다고 할까요? 최강의 정점에 있는 사이코패스의 섬뜩이는 눈빛이 아주 멋져요. 이번에도 특전이 들어있네요. 니카이도 란의 광분하기 전의 모습인데, 칼을 들고 있다는점에서 무시무시하네요^^; 옆의 책갈피는 광분하는 니카이도 란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네요. 2부 프로젝트 사이에도 나왔으면 좋겠는데, 테이커끼리의 싸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테이커가 아닐까 싶네요. 아니, 이경우 타치바나 아야카와 레이지 일행이 ..
프랑켄 프랑 3,4권 정식발매 - 매달 2권씩 나와주니 좋군요. 소리소문 없이 오늘 발매된 프랑켄 프랑 3,4권입니다. 저도 아침에야 나왔다는걸 알고 부랴부랴 구입하러 갔을정도니까요. 역시 평소에 시공사 사이트를 주시하고 있어야 할려나요? 아쉬운건 이번에는 포스터가 없군요. 쩝. 사이트에는 특별히 이야기가 없었지만 기대하고 갔었는데 말이죠. 절묘한 가리기의 노출로 에로 만화로 속기 쉽지만 표지와는 전혀 상관없는 고어적인 만화라는걸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싶네요. 3권에서 가장 인상적인것은 남자들의 성적욕구를 해결하는 것이라죠. 한창때 나이에 성적 욕구는 참기가 어렵지만 그렇다고 파리처럼 나락으로 떨어지다뇨 ㅜ.ㅜ 욕망에 사로잡힌 추악한(?) 남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나쁘다기 보다 어떻게 보면 불쌍해 보이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눈을 정화시키는 자매의 교복 ..
왕도의 개 - 정치적 성향이 짙은 만화라 한번 보는걸로는 이해하기 힘드네요. 야스히코 요시카즈의 왕도의 개입니다. 건담 오리진 이외에도 은근히 한국에 정발된 작품이 많나 보더군요. 현재 한국에는 2권까지 나왔는데, 띠지에 다른 만화가들의 추천사가 있어서 구입해봤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 스피릿 오브 원더의 츠루타 켄지가 1권의 추천사를 써주었네요. 처음에는 왕도의 개라길래, 도망치는 녀석이 무슨 높은 왕족의 자제분인가 싶었는데, 정치적 세력에 마음이 흔들린 젋은 청년이더군요. 어느 시대나 어느 나라나 정치적 대립으로 끼어들고 스러져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있나 봅니다. 비단 일본의 이야기만은 아니겠죠. 이야기 전개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게 읽어나갈수 있었는데, 정치적인 이야기가 끼어들때는 대체 무슨 이야기 하는지 영 모르겠더군요. 조선의 김옥균 사태도 이 사건에 한몫하긴 합니다만,..
스피릿 오브 원더 - 해적판인데도 깔끔하네요. 신촌 북오프에서 업어온 물건입니다. 스프릿 오브 원더에 대해서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정작 접한 정보는 그리 많은 편이 아니었는데, 두꺼운 책이 싸게 팔기에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이미 상당히 오래전에 나온 작품이더군요. 알라딘이나 예스24에서 검색해보니 다시 정식발매로 나왔더군요. 하지만 해적판치곤 컬러지도 보이고 나름 신경써서 출판한거 같습니다. 내용은 SF. 뭐 그 이상 설명할게 없네요. 좀만 추가하자면 SF에 관심을 가지는 과학자들과 여성의 이야기 정도 될려나요? 과장된 SF의 정보가 독자의 상상력을 더욱 펼치게 하는거 같아요. 만화지만, 너무 억지스럽지 않으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게 좋았습니다. 전반부에는 화성에 가려는 괴짜 할아버지들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네요. 꿈을 가진다는건 정말 좋은일이에요..
화이트 앨범 2 엔솔로지 코믹스 구입, PS3인 가정용 콘솔 게임기로도 발매된다는 정보네요. 화이트 앨범 2의 엔솔로지 코믹스가 발매되었다고 해서 구입해봤습니다. 보통 엔솔로지라면 개그쪽 이야기가 많은거 아니었던가요? 진지한 이야기도 간혹있긴하지만, 화이트 앨범2 로 어떤 내용들이 나올지 궁금하더군요. 정작 게임은 IC 이야기까지만 즐겼지만요. 딱히 그림체로만 평가하자면 처음의 이 두 작가정도려나요? 나머진 제 취향이 아니라서... IC 와 CC 초반만 플레이했는데, 대충 알겠더라구요. 특별히 네타는 없는듯한. 뭐 있다면야, 세츠나하고 친해지는 여성정도? 게임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분명 하루키도 유혹하고 그랬던걸로 아는데 말이죠. IC에는 목소리만 나오지만요^^; 친구로써의 감정 이상을 기대하는 세츠나가 허둥되는 모습이 인상적인 코믹이었고, 마리씨가 학생복을 입고 하루키랑 어울리는 모습이 상당..
스토커플, 엿보기가 사랑이 되어버렸다!? 작가의 우니타 유미의 작품이라 구입해본 스토커플. 틈새 사이 보기를 좋아하는 남성과, 그런 남성을 옆집에서 훔쳐보길 좋아하는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피차 서로간에 만남은 없었지만, 서로를 훔쳐보면서 마음을 두고 있었죠. 사실 이 행위 자체가 범죄인데 말이죠. 우연히 같은 대학에 사람이라는것을 알게되면서 서로간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친해집니다. 연예관련 이야기 보다는 친구 같다는 느낌의 대화가 많은 편이죠. 단편이다 보니 서로 행복하게 잘 엮어졌다라는 결말은 아니군요. 서로간의 취미를 공감한다는 느낌으로 연인스런 느낌은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네요. 남자 주인공이 남에게는 말하지 못할 취미를 가지고 끙끙 머리를 싸메면서 고민하는게, 나름 볼만하면서 서로를 스토킹 하는 커플들의 이야기 전개 방식이네요. 그런 부분이..